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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줌쌌어" 초등학교 아동학대 논란글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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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5-12 08:58 조회2,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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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오줌을 쌌다고 전화를 해온다면 어떨까. 당황스러움과 함께 ‘당장 해결해야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부모가 대부분일 것이다. 상당수의 부모는 만사를 제치고 학교로 달려간다. 아이의 자존감은 물론이고,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근 한 네티즌이 네이트판에 올린 오줌 사연은 이런 부모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아이가 학교에서 오줌을 쌌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자신의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했다.

그는 8일 학교 담임 교사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했다. 전화를 건 사람은 아이였다. 울먹거리는 아이는 학교에서 오줌을 쌌다면서 바지를 가져다 달라고 했고, 이 학부형은 아이를 학교에서 데려와 집에서 씻긴 뒤 다시 돌려보냈다.

하지만 아이가 실례를 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아이는 엄마에게 담임 교사가 쉬는 시간까지 소변을 참으라고 해서 참다가 실례를 했다고 했고, 이날 저녁 같은 반 다른 학부형은 전화를 걸어오기까지 했다. 아이가 실례를 하고 교실을 뜨자, 담임 교사가 남아 있는 아이들에게 “이건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문제다. 나는 아이에게 2시간까지 오줌을 참게 해서 오줌을 오래 참는 법을 배우게 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사실이라면 아동 학 대 아니냐”, “교육청에 신고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있는 한편, “아이가 쉬는시간에 화장실을 가지 않고 수업시간에만 가는 습관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이 먼저다”는 의견도 있었다.

글을 올린 아이 엄마는 “속상하고 착찹하다”면서 “아이가 소변을 얼마나 참았을지 상상하니 더 속상하고,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놀림이라도 당할까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09/2017050900832.html 

(학교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인터넷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