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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어린이집…이 부러뜨리고 강제로 귤껍질 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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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4-11 14:44 조회3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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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어린이집…이 부러뜨리고 강제로 귤껍질 먹여

50대 어린이집 교사 구속
원아 6명 350여 차례 학대 혐의

 

경남 양산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들에게 정서적‧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 교사가 구속됐다.

경남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상습학대 혐의를 받는 50대 어린이집 교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지법은 이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8~11월 양산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미만 원아 6명에게 신체적 학대 280여 차례, 정서적 학대 70여 차례 등 총 350여 차례에 달하는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3개월 된 여자 원생을 발로 밀었고 원생이 넘어지면서 바닥과 부딪쳐 치아 3개가 부러졌다.

A씨는 당시 부모에게 “아이가 혼자 놀다가 넘어졌다”는 취지로 말했다. 하지만 부모와 경찰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아이를 미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이밖에 귤껍질을 집어던져 먹게 하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과 보조교사, 조리사도 수회에 걸쳐 원아 배를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벽을 보고 서 있게 하는 등 학대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앞서 어린이집 원생 부모들은 지난 2월 아동학대 사실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에서 “배 아파 낳은 자식, 그 무엇보다 귀한 내 아이가 학대당하는 장면에 경악했고 흐르는 눈물에 영상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고 했다.

CCTV를 열람한 청원인은 “생후 7개월 밖에 안 된 누워있는 아기의 뺨을 때리고 발로차고, 머리를 잡고 들어올리는 등 담임교사가 저희 아이 포함 총 6명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 - 공포의 어린이집…이 부러뜨리고 강제로 귤껍질 먹여-국민일보 (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