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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아파트서 발견된 어린이 1주일만에 엄마 찾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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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5-11 08:47 조회1,9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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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전경(김해중부경찰서 제공)2017.5.9/뉴스1© News1


발달장애가 있던 어린이가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지 1주일 만에 엄마를 찾았다. 

9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쯤 경남 김해시 외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5세 정도로 추정되는 어린이를 주민이 발견했다.

이 주민은 혼자 있던 어린이가 아파트 1층에 있는 어린이집 원생인 줄 알고 어린이집에 데려다 줬다. 


어린이집 원장은 아파트 주민의 자녀라고 판단하고 아파트에 방송을 하며 어린이를 돌봤지만 끝내 부모가 나타나지 않아 당일 오후 3시2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어린이에 대해 아동학대는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인근 아동보호전문기관 인계해 보호조치 했다.

경찰은 아동보호기관 전문상담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어린이에게 발달장애가 있어 말을 잘못하고 이름이나 나이조차 몰라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SNS에 올라와 있는 어린이 전단을 보고 전라도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우리 어린이집 원생이다”고 경찰에 연락해 어린이 어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9일 오전 10시쯤 어린이의 어머니와 연락이 닿아 주소지를 찾아가 신병을 확보하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어린이 어머니는 “남편이 없고 자신도 생활이 힘들어 김해에 있는 시댁을 찾아가 ‘아이를 봐 달라’고 부탁을 하고 왔다”며 “아이를 고의로 방치한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의 시댁을 찾아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했지만 시댁 식구들을 만나지 못했다.


rok1813@

출처 : http://news1.kr/articles/?2988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