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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로 숨진 '원영이 사건' 계기… 교육부, 올 48만명 첫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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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7-03-30 09:46 조회1,9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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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입학 대상인 아동 48만여명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2일 "올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총 48만679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22일 낮 12시 현재 7명의 소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아동 7명 가운데 3명은 행방불명 상태였고, 1명은 가족 도피, 3명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행방불명 아동 가운데 1명은 아버지가 "7년 전 대전역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아이를 맡겼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아동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고, 아버지는 현재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다른 1명 역시 부모가 "2010년 치료차 사찰에 들어가면서 지인에게 아이를 맡겼다"고 경찰에 진술했지만, 경찰 수사 결과 지인은 사망했고 아동 소재도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1명은 2014년 부모가 실종 신고를 한 뒤 여전히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아동은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상태인 부모가 2015년 초등학교 입학 대상이던 아이의 취학을 유예한 뒤 가족 전체가 도피한 경우다. 또 해외 체류로 추정되는 아동 3명은 모두 베트남으로 출국했으나, 현재 베트남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베트남 출국 아동 3명은 부모가 모두 베트남인 또는 한쪽이 베트남인인 다문화 가정 자녀"라며 "베트남 대사관에 아동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초등 예비 소집일에 오지 않은지 한 달 만에 계모 학대로 숨진 '원영이 사건'을 계기로, 올해 처음 초등학교 입학 전 예비 소집일에 오지 않은 아동들을 전수조사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아동 98명을 찾아달라고 경찰에 의뢰했고, 한 달이 지난 22일 현재 7명을 제외한 나머지 아동의 소재는 파악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3/2017032300231.html